전북지방우정청 ‘배회감지기 무상대여 시범사업’업무협약 체결

2022-04-10     김명수 기자

전북지방우정청(청장 임정규) 주관으로 전주·동전주우체국(국장 우순만, 김종철), 완산·덕진경찰서(서장 박헌수, 박정환),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대표 박경희)는 지난 8일 오후 2시께 전주우체국 회의실에서 치매환자·인지저하자의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대여 시범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회감지기 무상대여 시범사업은 공적역할 수행의 일환으로 전국 우체국 처음으로 민·관이 협력해 전주지역 사회적 약자인 치매환자·인지저하자 등의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 차원에서 배회감지기의 대여수수료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주 완산·덕진경찰서, 장기요양기관협회와 협약을 통해 우정청과 우체국은 배회감지기 대여수수료(2년)를 지원해 치매환자·인지저하자의 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실종자 발생 시 조속한 가정 복귀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서는 치매환자·인지저하자의 실종 발생 시 수색·수사에 적극 활용 및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는 배회감지기 보급사업 홍보 및 대상자 선정·보급, 사후관리에 협력한다.

배회감지기는 전주시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에서 각 주간보호센터, 재가센터별 등록·관리된 치매환자·인지저하자 대상으로 100여명을 선정하고 사후 관리한다.

임정규 전북지방우정청장은 “실종사건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발견이 어려운 만큼, 배회감지기 무상대여 시범 사업이 전주시의 치매환자와 인지저하자의 실종 예방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체국의 공적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국민 행복 메신저, 국민 곁의 우체국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