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특별한 관광지 담은 짧은 영상, 전 세계로 뻗어나간다

도와 시군 협력체계 구축…관광객 유치 활성화 본격 추진 특별한 관광지 56선 소재로 짧은 영상 제작 모바일 기반의 홍보 전략 채택…사회관계망 등 적극 활용

2022-04-05     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14개 시군과 함께 도내 우수한 관광자원을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전북 특별한 관광지 발굴 및 영상홍보마케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와 14개 시군은 이날 도청에서 ‘전북 특별한 관광지 56선’ 영상 콘텐츠(숏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활동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도 등은 ‘전북 특별한 관광지 56선’을 소재로 14개 시군의 대표 짧은 영상 홍보물을 한국어와 외국어 영상(영어, 중국어 자막)으로 제작한다. 

이후 멕시코, 미국, 동남아, 중국, 대만 등 주요 행사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말에는 대만 방송매체(추후 선정)로 송출해 오는 2023년 상반기 대만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 관광시장 재개에 대응해 사회관계망(SNS) 등에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모바일 기반 홍보 효과를 반영한 것으로, 실제 지난해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 14명이 여행 체험담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한 결과(릴레이 캠페인) 조회 수 152만3230회를 기록한 바 있다.

이순택 도 관광총괄과장은 “전북도만의 차별화된 자연 속 치유(힐링)여행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할 것”이라며 “전 세계 어디에서도 전북 관광 영상을 쉽게 검색하고 시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