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그룹 비응도호텔 신축 가시화

2009-02-02     전민일보

사우디 그룹인 다르알 살람홀딩 그룹이 비응도 일대에 5성급 특급호텔을 신축하기 위한 움직임에 점차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관심이 모이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대통령 취임식 때 한국을 방문한 다르알 살람홀딩그룹(나수르 하타미회장)과 에스앤씨 인터내셔널그룹(사미어 바미어 회장)이 비응도일대에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3월쯤 군산시 등을 찾아 기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재 이들 그룹들은 비응도 일대에 특급호텔을 비롯해 레지던스 호텔, 기타 관광 및 부대시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급호텔은 연면적 18만9,000㎡에 지하 4층 지상 39층 규모의 5성급 호텔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특급호텔에는 전면의 길이가 140미터, 폭 50미터의 워터프론트를 설치해 서해바다로 착각할 정도의 자연해변에 가까운 인공 해수욕장(동절기-스케이트장)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다 호텔의 부대시설과 인공 해수욕장 사이에 넓은 잔디광장은 기업행사 및 외부 컨벤션 행사 등을 담당할 수 있는 다목적 광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호텔 및 레지던스 이용객을 위한 편안한 휴식시설로 5천㎡의 실내풀장 및 스파 등도 갖출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시의 위용을 자랑하는 규모와 높이는 새만금 지역 어디에서나 조망이 가능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신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