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올 관내 농기계지원사업 확대 추진

2009-01-29     전민일보

임실군이 DDA, FTA등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어려운 농촌현실 등을 감안해 올 관내 농가에 대한 농기계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각종 수입개방에 따른 관내 농가들의 어려운 농촌현실을 감안해 올해 총 16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트랙터, 콤바인 구입비와 보행관리기, 경운기 등 315대의 농기계를 지원하는 농기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일손을 덜어줄 수 있도록 이번 농기계 공급 지원기준은 농기계의 효율적 관리와 실수요자 중심 지원을 위해 친환경농기계인 관리기, 경운기, 콩 탈곡기 등은 군 지원 50%와 자부담 50%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트랙터, 콤바인 등 대형농기계는 지원 30%, 자부담 70%, 안전운행장치 등은 지원 60%, 자부담 은 40%이다.

기종별 선정기준으로 친환경농기계는 밭작물 주업 농가, 승용이앙기는 친환경 쌀 재배농가, 대형농기계는 농작물 재배면적이 많은 농가 위주로 공급된다.

반면 농기계별 내용연수가 경과되지 않거나 자기소유 농경지가 없으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로 농가소득 감소와 영농 의욕 상실 등 안타까운 농촌을 되살리기 위해 이번 사업이 조기 추진된다”면서“이달 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하여 2월중에 농가에 농기계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