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소아청소년 우울증 및 ADHD에서 자주 보이는 화가 많은 이유는?

2022-03-29     김명수 기자
브레인리더한의원

ADHD 증상을 보이는 아동에게는 분노와 우울감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주의력의 결핍이 주 요인인 증상에서 이 같은 정서적인 모습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

이는 과거에 모습에서 반추해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신체적인 놀이 등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최근의 아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활동의 제약을 마주하면서 에너지 해소의 기회를 잃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환경적 문제는 뇌의 건강한 성장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심리를 불안정하게 한다. 이에 화를 쉽게 표출하거나 표출된 분노가 안정되지 않아 또래 아이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한의학의 경우 이를 성인에게 흔히 말하는 화병의 관점으로도 본다. 간과 심장의 쌓인 열을 해소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처방을 통해 개선을 돕기고 한다.

현재는 사회 및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어린시절부터 문제가 시작되어 사춘기, 성인기를 겪으면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분노조절의 문제는 초기에 치료하고 회복시키는 것이 건강한 성장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글 : 브레인리더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