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학비보조금 증가

2009-01-29     전민일보
도내 저소득층 유아, 초, 중, 고 자녀들에게 지급되는 학비보조금이 지난 해 보다 대폭 늘어났다.
2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 해 저소득층 유치원생과 중·고등학생에게 지원되는 학비는  220억 원으로 지난 해 195억 원 보다 25억 원이 증가했다. 학비보조금의 예산 규모는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학교급별 지원 규모를 살펴보면 먼저 유치원 학비보조금의 경우 전체 사업 예산의 72%에 해당하는 159억 원이 배정됐다. 나머지 61억 원은 중·고교생들에게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학비보조금 수급 대상자 및 지원 금액이 늘어나면서 관련 예산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중·고교생의 경우 현금 대신 수업료를 감면해 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유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출 예산이 적게 편성됐다는 게 도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해 학비보조금 혜택을 받은 유치원생과 중·고교생은 각각 9천700여 명과 2만9천500여 명으로 집계됐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