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국가예산 확보 총력 쏟는다

28일 각 부서장 참여한 가운데 결과보고회 통해 중간 점검

2022-03-28     한용성 기자

 

무주군은 지난 28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무주군이 올해 국가예산 신규 사업으로 발굴한 총 57개 사업(총 사업비 6,760억 원)에 대한 전라북도 및 중앙부처의 2023년 국가예산 반영 전망과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각 부서장들이 국가예산 확보 과정에서 긍정검토와 노력 등을 세분화해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무주군은 4차례에 걸쳐 부서별 간담회를 갖고 2023년 국가예산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데 역점을 뒀다.

무주군이 2023년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으로 발굴한 주요사업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국비 3억), 안성농공단지 공공폐수 처리시설(국비 9억6천만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국비 20억 원), 무주~설천(국도 30호)도로 확장공사(국비 250억 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국비 8천만 원), 농촌협약(국비 62억 3천만 원) 등이다.

무주군은 국가예산으로 추진되는 각종 사업이 2023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를 상대로 사업의 타당성 및 필요성을 건의하면서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군정목표 실현을 다지는 데 의미를 모으기로 다짐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황인홍 무주군수는 “2023년 신규 발굴한 국가예산 사업은 향후 무주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부서장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당선자의 공약에 포함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등 무주군의 주요 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달라"라고 특히 강조했다.

한편, 군은 정부부처의 국가예산 편성을 앞두고 5월말까지 수시로 정부부처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면담, 사업의 타당성을 설득하는 등 더 많은 국비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