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치아 사이 벌어짐, 교정 치료 시 주의사항은?

2022-03-23     김명수 기자
동탄

교정치료는 치아 배열이 바르지 않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치과 진료로, 10세 이하 아동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보통 치아교정은 학생들이 성장이 완료되기 전에 시작하는 편이나 중장년층에서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성장이 완료된 후에는 보통 외모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치아와 잇몸 건강이 악화되어 치아배열을 바로잡기 위해 교정치료를 선택하는 편이다.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잇몸이 약해지면서 치열이 무너져 교정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도 나이가 들면 점차 악화될 수밖에 없는데, 치아와 잇몸이 모두 약해지면서 치아가 삐뚤빼뚤해지고 높낮이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치아 사이사이가 점차 벌어질 수도 있는데, 이러한 문제는 모두 교정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

치아 사이가 벌어졌을 때는 잇몸 건강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무너진 치열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는데, 이때 일부를 교정해야 하는지 전체를 모두 교정해야 하는지 체크해야 하고 치아와 잇몸 건강 상태에 맞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보통 중년 이상에서는 잇몸이 약하고 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치아교정을 세심하게 진행해야 한다. 또한 고혈압, 당뇨 등 전신질환을 앓고 있다면 더더욱 구강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교정치료를 해야 하므로 각자 다른 상태에 맞춰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개인마다 다른 구강 상태와 선호도에 맞는 교정장치를 선택해야 한다.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 외모에 관한 부분도 고려해야 하므로 세라믹, 클리피씨, 설측 등의 장치나 투명장치 등 심미성이 높은 장치를 선택할 수 있다.

구강 건강이 약해져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 건강을 회복하면서 치아교정으로 치열을 바로잡을 수 있다. 개인마다 다른 구강 상태를 체크하고 치아 벌어짐, 치열 문제 등을 체크한 후 개별 맞춤 계획을 세워 관리하면 올바른 상태로 회복할 수 있으니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후 교정하기 바란다.

글 : 동탄 미소자인교정치과 이상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