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북지역 1월 대출 전월에 비해 증가폭 확대...가계 대출 증가세 전환

2022-03-22     김명수 기자

지난 1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내놓은 '2022년 1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은 5543억 원으로 전월(3293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북지역 1월중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 수준의 증가세가 지속(+1242억원→+1252억원)됐다.

기업대출(+1743억원→+1832억원)은 증가폭이 소폭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418억원→-599억원)은 감소폭이 소폭 확대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2050억원→+4,291억원)됐다.

상호금융(+986억원→+1359억원), 새마을금고(+939억원→+1171억원), 신용협동조합(+313억원→+896억원) 등 대부분의 기관에서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1627억원→+3638억원)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380억원→+285억원)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소폭 축소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의 큰 폭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3조4666억원→+1793억원)됐다.

예금(-3조 4597억원→-1429억원)은 보통예금 및 정기예금의 증가 전환 등에 힘입어 감소폭이 크게 축소했고, 시장성수신(-68억원→+3223억원)은 양도성예금증서(CD)를 중심으로 증가 전환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전월의 큰 폭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1조 5181억원→-1413억원)됐다.

신탁회사(+2001억원→+1104억원)는 증가폭 축소했다. 신용협동조합(+2526억원→+330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상호금융(+2158억원→-1085억원), 상호저축은행(+166억원→-135억원)은 감소로 전환됐다.

우체국예금(+7059억원→ -3477억원)도 감소로 전환했다.

2022년 1월말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34조6999억원으로 전월 대비 5470억원 증가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21조6381억원(62.4%),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3조618억원(37.6%)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8조5501억원으로 전월 대비 314억원 감소했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11조7624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1.2%를 차지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12조597억원(42.2%),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6조4904억원(57.8%)으로 집계됐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