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체육회 예산 횡령 의혹 직원 '극단 선택'…경찰 수사 이어져

2022-03-21     이정은 기자

 

무주군체육회의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던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무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무주군체육회 소속 직원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무주군체육회에서 행정업무를 총괄하던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지난 1월 접수되면서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소장에는 숨진 A씨가 지난해 11월과 12월께 체육회 예산 9000여 만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한 상황이라 수사에 난항이 예상되지만 자금 흐름을 추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