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호남 선택이 尹 당선에 지대한 역할"

조수진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 전북 방문 역대 최고 득표율 그 자체로 큰 의미 있어 호남 차별 우려는 기우, 전북공약 적극 추진

2022-03-15     윤동길 기자

 

국민의힘

국민의힘 조수진 수석 최고위원은 15일 “목표는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다. 호남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과 역대 최고 득표율’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호남차별과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익산 출신인 조 수석 최고위원은 이날 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제20대 대선에서 호남 득표율이 목표치(25% 이상)에 크게 미달하자 ‘서진정책이 실패’했다는 당내 일각의 주장을 이 같이 일축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호남에서 고루 두 자릿수 득표율을 얻었다”면서 “24만여 표, 득표율 0.73% 포인트라는 초박빙의 차이가 결과를 갈랐다는 점에 비춰보면 호남의 선택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과 국민통합의정부 출범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조 최고위원은 “한술에 배 부를 수 없고, 진정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호남에 대한 역사 인식이나 구체적 약속, 미래 비전을 잘 보여준다면 더 의미 있는 결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기간 내내 전북 인재 중용과 전북 경제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추진 의사를 거듭 밝혔다”라며 “국민의힘 지도부 일원으로서 나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최고위원은 “최고의원인 나를 포함해 정운천 도당위원장(비례), 지역구를 가진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이종성·이용 의원(비례) 등 5명의 전북 출신 의원이 국민의힘에 있다”며 “전북의 예산 지원과 당면 과제 해결에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