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치아교정, 개인에 맞는 적합한 장치 종류 찾아야

2022-03-15     정석현 기자
강북

최근에는 많은 이들이 치아교정에 관심을 갖고 있다. 교정치료는 치아 배열을 바르게 하고 부정교합을 개선하여 치아 건강을 회복하고 심미적인 부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 연령대에서 진행할 수 있다.

치아교정을 시작할 때는 구강 구조를 체크하고 치아를 어떻게 이동하는 게 좋은지, 어느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지, 발치가 필요한지 등 여러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개인에 맞는 계획을 세워 정교하게 진행해야 올바른 결과가 완성되므로 신중해야 한다.

본격적으로 치료를 시작하기 전 적합한 교정장치 종류도 찾아야 한다. 교정장치는 치아에 부착하여 치아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종류가 출시되어 교정 케이스, 경제적인 상황, 심미성 등을 모두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이때 부정교합 상태에 따라 선택 가능한 교정장치 종류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임의로 지정하기 보다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후 결정하는 게 좋다.

대부분의 교정장치는 치아 외부에 부착하는 형태인데, 메탈부터 클리피씨, 세라믹 등의 장치가 대중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중 메탈은 비용 부담이 낮지만 외부적으로 크게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심미성이 높은 세라믹, 클리피씨 중 클리피씨는 자가결찰방식으로 마찰이 적어 통증이 적고 치아를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외에도 치아 내측에 부착하는 설측장치, 탈부착이 가능하며 투명해 티가 나지 않는 투명교정 장치처럼 심미성이 높은 장치 종류도 있어 본인의 상황에 맞는 선택이 필요하다.

다만 케이스에 따라 적합한 장치 종류가 다르므로 우선적으로는 구강 상태에 관한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신중하지 않은 무분별한 장치의 선택은 오히려 교정 이후 불만족이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글 : 강북 뉴밀레니엄치과 조상범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