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학교급식식 인력 공백 해소 촉구

2022-03-15     김영무 기자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학교급식실 인력공백 해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연대회의는 1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 확진으로 인원에 공백이 생긴 급식실에 대체 인력이 투입되지 않고 있다"며 "전북교육청은 대체인력 투입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시차 배식과 방역, 위생 등의 업무가 추가돼 배식 시간이 기존보다 1~2시간 늘어나면서 노동 강도가 증가했다"며 "학교급식의 경우 1인당 평균 식수인원은 150명으로 다른 공공기관과 비교하면 2~3배에 달하는 업무 폭증을 감당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학교급식 노동자들은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늘어난 업무를 감당해내고 있다"며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원에 공백이 생긴 급식실에 대체 인력이 투입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대회의는 대체인력 투입과 실효성 있는 대체인력 제도 마련, 대체식 제공 의무화, 단축수업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