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마을 다듬이공연단, 전국방송서 솜씨 뽐낸다!

2009-01-23     전민일보

60∼80대 여성노인 6명이 주축이 된 완주군 고산면 창포마을 ‘다듬이 연주단’이 설명절 연휴 전국방송에 출연, 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완주곶감 등 완주군 홍보를 하게 된다.

 다듬이 연주단은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방송되는 SBS ‘강호동의 스타킹’에 출연, 합성섬유의 사용으로 우리들 귓가에서 사라진 다듬이 소리를 전국 시청자들에게 선사해줄 예정이다.

 특히 다듬이 연주단은 이날 방송에서 공연 외에도 완주곶감 등 특산물과 창포마을, 완주군의 자랑거리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창포마을 관계자는 “잊혀져가는 전통을 구현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스타킹 제작진 측에서 출연을 요청했다”며 “완주군민은 물론 도민이 다듬이 공연단의 방송출연을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랬다.

 창포마을 다듬이 공연단은 고단한 시집살이를 풀어냈던 다듬이 소리를 마을의 자원으로 활용해 보자는 의도에서 결성됐으며, 지금까지 대둔산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오고 있다.
완주=김성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