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떡으로 끓인 떡국 드시고 장수하세요~!

2009-01-23     전민일보

지난 22일, 성수면주민자치위원회는 설명절을 맞아 성수면 관내 각 경로당을 찾아 사랑의 떡을 나누는 행사를 펼쳤다.

추운 겨울철 경로당에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떡은 26개 경로당에 각 8㎏씩 전해졌고, 성수 놀토학교의 중식제공을 위한 쌀 40㎏도 전달되었다.

성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3년째 직접 지은 쌀을 기증하여, 사랑의 떡을 만들어 나누는 행사를 조용히 실천해왔다.

또, 지난해부터는 성수 놀토학교의 운영 및 경비지원을 통해 성수면의 주민자치활성화와 관내 어린이들의 평생학습진흥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원좌산 마을 경로당을 찾은 주민자치위원회 강성순 부회장은 “사랑의 떡으로 끓인 떡국이 복떡이 되어 성수면 어르신들이 모두 건강장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활짝 웃음을 지었다.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누기와 고추장 담기 등을 실천해온 성수 농가주부모임(회장 이귀자, 54세)과 가수마을 오영근 이장(54세) 역시, 추위와 경기불황 속에서 고통 받는 이웃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들을 담은 쌀을 각각 540㎏과 200㎏ 씩 기증하여, 마을회관과 어려운 이웃 등에 전달하였다.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설 명절기간, 사랑을 담은 떡과 쌀 나눔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성수면은, 따뜻하고 훈훈한 이웃사랑의 열기로 체감온도 상승을 기대해본다. 진안=김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