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교육도시 전주의 위상을 복원하겠다”

K캠프 활용 글로벌 인재 육성, 다중지능학습센터 구축 등 5대 교육공약 발표

2022-03-14     정석현 기자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교육예산을 늘리고 외국어 교육을 강화해 사교육비를 크게 줄이는 내용의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임정엽 전 군수는 14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백년 앞을 내다보는 교육도시 전주의 위상을 복원하겠다”며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임 전 군수가 제시한 핵심공약은 K캠프 활용 글로벌 인재 육성, 다중지능학습센터 구축, 도서관 활용 아이 돌봄 프로그램 운영, 보육기관 종사자의 보수 인상, 청연일자리 만들기 위한 교육투자 등이다.

그는 먼저 “K-POP과 K-컬처, 비보이 공연 등 한류의 진수를 체험하려는 외국인 젊은층이 늘고 있다”며 “장기 체류하는 이들과 전주의 초중고생들이 만나는 플랫폼으로서 K-캠프를 적극 활용해 해외연수에 버금가는 어학학습 효과를 거두고 사교육비를 크게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녀들의 특기와 적성을 진단하고 향후 진로를 안내할 수 있는 다중지능교육센터를 개설해 전문적 상담과 맞춤식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내 작은 도서관에서 독서와 논술, 요리교실, 간식까지 제공되는 아이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주부들의 가사노동도 줄어들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 전 군수는 이와 함께 “디지털 신기술,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데이터 융합산업과 바이오헬스 분야 교육환경에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교육비가 깜짝 놀라게 줄어드는 곳, 영아와 유아의 교육 서비스까지 획기적으로 나아지는 곳,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고향에서 둥지를 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전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