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서수면 신장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사업비 19억원 투입,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본격 추진

2022-03-14     김종준 기자

 

군산시 서수면 신장마을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2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신장마을 일원은 슬레이트 지붕과 노후주택, 위험 경사지가 많아 주민들의 위생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마을 안길이 협소해 차량 통행 시 사고의 위험이 있는 등 정비가 시급한 상태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4년간 국비 1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억원을 들여 슬레이트 지붕개량, 빈집 철거, 노후주택·담장·위험축대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공용주차장 설치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한다.

 

아울러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와 역량강화사업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채왕균 군산시농기센터 소장은 군산시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그동안 낙후된 생활 인프라로 어렵게 지내 온 신장마을 주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