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울진 산불피해지역주민에 위문품 전달

2022-03-14     김태인 기자

 

진안군은 14일 대형 산불로 고통받는 울진군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해당지역을 방문하고, 500만원 상당의 진안군 특산품인 홍삼 제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홍삼데일리스틱 100박스와 홍삼젤리 750봉이다.
울진군은 지난 4일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진화되는 데 무료 213시간이 걸리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곳이다. 
이에 진안군은 울진군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함께 극복하기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전달식을 갖게 됐다. 
더불어 진안군 공무원들은 산불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에 참여하는 등 구호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직접 울진군을 방문해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복구를 위해 힘쓰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강원지역 산불은 강원도 고성 야산에서 시작되어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 여러 지역으로 퍼지면서 주택을 비롯해 상가와 숙박시설, 창고, 비닐하우스 등 많은 건물들이 전소됐으며 이로 인한 이재민이 다수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