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중 대표(라온피플), 이리고 제35대 총동창회장에 취임

지역사회과 함께 발전하도록 힘쓸 것

2022-03-14     이민영 기자
지난

이리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12일, 익산 궁웨딩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석중 대표((주)라온피플)가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제34·35대 회장 이·취임식을 겸해 진행됐으며, 김수흥 전임회장(익산 갑 국회의원)은 총동창회 고문으로 추대됐다.

이날 참석 동문은 제1회 졸업생부터 제53회 동문에 이르기까지 총동창회를 후원하는 고문단, 자문위원단, 수석부회장단, 부회장단, 재경동문회 등을 비롯한 전주, 군산, 김제 동문회 임원들이 주류를 이뤘다.

이날 정기총회는 코로나 방역 수칙을 엄수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순원 사무국장은 “코로나와 관련해 대규모 행사로 진행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일상이 회복되고 나면 더 멋진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석중

신임 제35대 이석중 회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학사) 동 대학원(석사)를 나왔으며, 코스탁 상장회사인 ㈜라온피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회장은 IT분야 벤처기업을 경영하며, 이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어 유망 기업인으로 알려졌다.

이석중 회장은 취임사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학업여건, 학생들의 높은 학업 성취도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이종혁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을 치하”하고, “이리고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동창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이리고총동창회에서 운영하는 ‘미령장학재단’을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여 후배들의 성장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후배를 키우는 것이 나의 성장이라는 생각으로 이리고총동창회 CMS를 통해 장학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수흥 전임회장이 추진해 온 ‘멘토-멘티제도’가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별, 직능별 동문회와 연계를 강화하고, 각 기수별 동문 모임에 발전기금인 CMS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줄 것을 기수별 동문회에 부탁하기도 했다.

익산 거주 이 모 씨는 “이리고가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번 기업인이 총동창회를 맡은 만큼, 이리고가 지역학교로써 학교 뿐만 아니라 익산지역의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