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시민독서학교 운영

2022-03-09     김영무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역량 개발과 자아실현을 돕기 위해 다양한 독서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전주시민독서학교’를 운영한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이달 23일까지 ‘2022 전주시민독서학교’ 수강생 38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전주시민독서학교는 이달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등 12개 시립도서관과 꿈밭장애인작은도서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모집 과목은 △독서문화 △자녀교육 △인문교양 분야를 망라한 26개 과목으로, 4개월 과정과 7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월 5000원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그림책 인형극 △때깔 좋은 우리 미술사 △1일 글쓰기 △쉽게 하는 독서 모임 △노인인지 책놀이 지도사 △캘리그라피 △책놀이 등이다. 도서관의 새로운 변화에 맞춰 △과학고전강독 △서양철학사 △그림으로 읽는 세계 차 문화사 등 3개 과목이 새로 개설됐다.

이와 함께 시는 세대별 문화 수요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20~40대 MZ세대를 위한 ‘책과 고요’와 ‘나만의 드로잉북 만들기’, 50대 이상 신중년세대를 대상으로 한 ‘동양철학사’와 ‘손주에게 읽어주는 그림책’ 등 세대별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주시민독서학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30-1859)로 문의하면 된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전주시민독서학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온라인 강좌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인 만큼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