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380억원 투입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

2022-03-08     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수산물 가공 기반시설과 기술개발·창업 지원센터를 한데 모은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266억원을 포함한 총 380억원을 투입해 군산 일대에 스마트 해썹(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 임대형 아파트 가공 공장, 스마트 수산가공 연구개발(R&D) 센터,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지원을 위한 협력지원센터 건립에 나선다.

특히, 스마트 해썹 임대형 가공 공장에서는  향어·박대 등 전북 특산 수산물을 활용한 지역 특화 제품을 개발해 생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을 통해 스마트 기술을 수산 가공 산업에 접목시켜 수산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산가공 분야의 첨단 기술화를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