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를 활용한 식물공장 눈길...

2009-01-22     전민일보

LED 등의 인공광원을 활용한 인삼 재배에 성공한 (재)전주생물소재원구소와 (주)NBM의 ‘식물공장 시스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DSSL(Display & Solid Lighting Conference & Exhibition)에 통합전시관을 마련, 도내 생산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도내 대학과 연구소, 기업체 등에서 생산한  LED, OLED, 반도체조명(SSL), LCD 등의 제품이 선보여지고 있다.

 이중 LED를 활용한 식물공장 시스템은 미래형 농업 선진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인공 광원의 식물별 최적 광파장을 적용해 작물의 수량과 유용성분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인삼에 맞는 파장과 적정 습도를 맞춰 생장속도를 2배 빠르게 단축시키고, 1년 내내 밀폐된 공간에서 청정작물의 생산이 가능한 완전제어형 방식인 것.

 이번 전시의 참여로 도의 LED를 활용한 미래농업의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대중에게 보다 친숙한 분야로 접근이 가능한 연구사례로 평가됐다.

 국내 여러 지자체에서 에너지절감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LED 분야 시장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LED농업을 도의 선점과제로 잡는 신호탄으로 작용했다.

 도 관계자는 “전북의 경우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통합 전시관을 만들어 도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한꺼번에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DSSL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3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국제 최대의 반도체 행사로 전 세계 16개국, 450여개의 기업에서 출품, 1700여 부스의 산업전시와 기술·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