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역사와 국민을 믿고 꿋꿋이 간다

담담하게 ‘민생경제 평화 통합의 길’로

2022-03-03     이민영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3일, 야권의 尹·安 대선후보가 이날 후보 단일화를 선언한 소식을 접하고, 담담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이 후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 단일화와 관련,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평시와 같이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며, 하루를 보냈다. 그는 오전 8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방송연설(BBS 라디오)에서 “국민이 역사의 주체, 대한민국의 주인입니다”라는 견해를 사전 녹음으로 밝혔다.

그는 오전에 이미 예정된 정순택 베드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예방을 비롯해 ‘우리 모두를 위해, 성평등 사회로’의 종로 보신각 유세를 마치고, 

오후 ’영등포를 일등포로, 이재명은 합니다’를 주제로 영등포 집중 유세를 진행했으며, 국민 찬조연설, 정치인 지지연설, 유세단 율동 등을 보였다. 특히, 이 후보와 단일화에 나선 김동연 전 후보의 지지연설이 있었다.

이재명 후보는 오전 정순택 서울주교 대주교를 예방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민생경제,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치가 갈등보다는 통합을 향해가고, 정치 제도도 가능하도록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일시적으로 경쟁은 하지만 결국 경쟁이 끝나면 국민을 통합하고 국민의 힘 모으고 우리가 가진 지혜와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우리 사회의 과제"라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