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지역 야생동물 로드킬 93마리

2009-01-22     전민일보
지난해 도내지역에서 총 93마리의 야생동물이 차량에 치여 죽는 로드킬(Road Kill)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야생동물 로드킬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총 23종 93마리가 차량에 치여 죽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별로는 다람쥐가 23마리로 가장 많았으며 족제비 12마리와 너구리 10마리, 청설모 9마리, 유혈목이 7마리 등의 순이었다.
특히 로드킬 당한 야생동물 중에는 천연기념물인 소쩍새와 삵도 각각 2마리와 1마리가 포함돼 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