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행정인턴사원 노경아씨, 인터넷성매매 피의자 검거 일조 화제

2009-01-22     전민일보
전북지방경찰청 행정인턴사원이 인터넷성매매 피의자 검거에 일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여경기동수사대 행정인턴사원 노경아(22·여)씨의 사이버 첩보수집으로 인터넷성매매 피의자 고모(25·여)씨 등 3명을 성매매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성매매행위)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부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여경기동수사대에 배치된 행정인턴사원 노씨는 불법 성매매사이트 단속을 위한 인터넷 사이버 순찰 중 채팅방을 개설해 불특정의 남자를 상대로 성매매가 이뤄지는 정확을 포착해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성매매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노씨의 경우 지난해 조직 개편 시 감소됐던 여경기동수사대 인력보충을 위해 지난 8일부터 배치돼 근무했으며 경찰의 행정인턴사원 채용 후 전국 최초의 실적을 올려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여경기동수사대 관계자는 “인터넷 성매매 등 성매매범죄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며 “이 과정에서 더 많은 행정인턴사원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철주 전북지방경찰청장은 노씨의 노고를 치하하고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