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대학 등 11개 기관 1500억 규모 지역혁신사업 공모 시동

도, 지역혁신사업(RIS) 공모 본격 시동...전북지역협업위원회 협약식’가져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협약 체결...혁신인재양성, 대학교육혁신 방안 수립 지역혁신사업 선정 위해 기관 간 긴밀 협조와 공동대응 다짐 송하진 지사, 지방대학 위기극복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

2022-03-01     전광훈 기자

전북지역혁신플랫폼 구축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결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도가 2022년 교육부 공모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대응을 위한 전북지역협업위원회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 따라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역협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송하진 지사, 김동원 전북대 총장을 비롯해 군산대 총장, 지역혁신기관장 등 지역협업위원회 위원이 참석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대학교육혁신을 통한 지역혁신을 위해 계획수립부터 추진까지 전 단계를 지자체-대학-지역혁신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을 비롯해 취업 및 지역 내 창업 활성화를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 등은 이날 전북지역혁신플랫폼 구축 및 운영에 관해 공동협력을 약속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사업 추진일정은 지난 1월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플랫폼별로 사업계획서를 오는 28일까지 제출하고, 4월에 서면·현장평가를 통해 2개가 신규 선정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역별 혁신 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접수 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3월 중 사전 상담(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가 응모예정인 단일형 플랫폼의 경우, 공모선정 시 최대 5년간 국비 1,500억원(총사업비의 30%를 지방비로 매칭)이 지원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단일형은 1개의 광역자치단체에서 단독으로 지원하는 유형이다. 

‘전북지역혁신플랫폼’에는 지역 주력산업의 첨단산업화와 고도화를 위한 핵심분야 선정과 공동과제 추진, 혁신인재양성, 대학교육혁신 방안 수립을 비롯해 지자체­대학­지역혁신기관 간 협업을 위한 지역협업위원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지역혁신과제를 담 예정이다.

앞서, 도와 대학은 지난해부터 지역의 핵심분야 선정과 지역산업 수요분석, 대학교육 혁신방안 마련 등 사업추진 준비를 해왔으며 공모 선정까지 참여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사업계획서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대학이 지역혁신사업을 통해 기업성장과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인재를 육성토록 도에서는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집중하겠으며, 지역혁신사업이 지역발전과 지방대학 위기극복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