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3일, 여야 양당 수뇌부 유세 집중

李 후보 충청·강원, 尹 후보 경기도 집중

2022-02-24     이민영 기자

대선일 D-13일인 24일 여야 양당 수뇌부는 각 지역으로 나뉘어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충청·강원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경기도에서 각각 집중 유세를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아침 오전 8시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인터뷰를 진행한 후 충주로 이동 '대한민국 국토 심장부 충북 발전, 이재명은 합니다'를 외쳤다.

정오엔 충주 산척면 박달로에서 "충청의 사위, 산척의 사위 이재명이 왔습니다"며, 유세를 이었고, 오후엔 원주에서 '강원도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이재명이 열겠습니다'란 주제로 연설을 마쳤다.

저녁 9시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방송연설’에 나서 "위기에 강한 경제대통령이 되겠습니다"란 주제로 방송을 했다.

특히, 이날 충주 산척치안센터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는 처갓집 방문을 기념해 주민들에게 큰 절을 올려 ‘충청의 사위’임을 강조해 박수를 받았다.

또한, 그는 윤 후보의 사드 추가배치를 언급하면서 "저는 사드 같은 거 말고, 처갓집에 보일러 놔드리고 먹고살 수 있게 일자리 만들어드리고, 균형발전, 농촌기본소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해 호응을 받았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여야 전직 국회의장·국회의원의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식에 참석해 원로선배 앞에서 “정치 선배님들의 뜻을 받들어서 제가 이 나라의 헌법을 지켜야되겠다는 그 마음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헌법 정신에 관해서는 일체의 타협도 없다. 형사법을 집행하듯이 일체의 타협을 하지 않겠다"며, ”멋지게 협치하고 양보하고 국민통합을 이뤄야한다“말했다. 

오후엔 수원 팔달문 앞에서 ‘국민과 원팀’을 주제로 수원 집중유세에 나섰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평택, 안성 등 경기지역 방문 유세에 보조를 맞추며,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선거운동을 전개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