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2022학년도 입학식 개최

22일 오후 2시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

2022-02-22     이민영 기자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22일(화) 오후 2시부터 3,140명의 신입생을 축하하기 위한 「2022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따로, 또 같이>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렸다. 동국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단과대별로 별도 공간에서 따로 입학식을 운영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줌’을 통해 함께하는 입학식을 만들었다.

동국대 공식 유튜브로도 생중계 된 입학식은 ▲개식 ▲삼귀의례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하 퍼포먼스(메타버스) ▲입학허가 선언 ▲총장 환영사 ▲이사장 치사 ▲총동창회장 축사 ▲단과대 화상연결 인터뷰 ▲단과대학장 소개 ▲연극학부 축하공연 ▲교가제창 ▲사홍서원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신청한 1,945명의 학생들은 단과대별 오프라인 입학식을 통해, 입학식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댓글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활발하게 참여하며 입학식을 즐겼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자유롭게 지혜를 탐구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고 이를 실천하고, 끊임없이 정진하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행복하고 창의적인 대학생활을 통해 멋진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매번 새로운 입학식으로 이목을 끌었던 동국대는 이번에도 특별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염동균 작가와의 협업한 메타버스 드로잉 퍼포먼스를 통해 변화와 혁신, 도전과 창조를 바탕으로 <공헌으로 존경받는 글로벌 동국>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학교의 의지를 선보였다.

단과대 화상연결 인터뷰를 통해 윤성이 총장과 대화에 참여한 이탁수 학생(연극학부 22)은 “입학식에 참석하니 새내기가 된 것이 실감난다. 동기들과 빨리 친해져서 멋진 대학생활을 만들고 싶다”며 “동국대에서 열심히 배워 멋진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할지 기대가 된다. 대한민국을 빛낸 여러 선배들처럼, 동국대를 대표하는 훌륭한 배우가 됐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입학식 사회를 맡은 이정민 KBS 아나운서(광고홍보 99)도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동국대에 입학하신 여러분을 환영한다.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며 동기들 또 선후배들과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한다”고 후배들을 위한 진심어린 조언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동국대는 입학식 후 각 단과대별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수강신청 방법부터 학사제도, 장학, 국제교류 등 다양한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