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문화체육관광분야 공조체계 구축

송하진 지사, 문화체육관광계 관계자와 방역관련 협력 간담회 개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공조 방안 논의와 애로사항 청취 이어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소상공인 스마트 기술보급사업 확대 건의’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 감소 및 소비자 감염위험 낮출 수 있어

2022-02-17     전광훈 기자

 

이틀 연속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송하진 지사가 17일 도내 문화체육관광분야 유관기관·단체 및 관련업계의 관계자들과 코로나19 방역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영상회의에는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한국예술문화단체전북연합회(전북예총),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 전북생활 문화협의회, 전북관광협회, 도장애인체육회 등 관관기관·단체 9명이 참석했다.

송 지사는 먼저, 최근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 발생 현황에 대해 심각성을 알리고 코로나19 대응체계 전환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급격한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방역수칙 준수가 유일한 방안임을 강조한 뒤 ▲기본방역수칙(마스크 상시 착용, 유증상 시 신속 검사와 자가격리 등) ▲사회적 거리두기(불필요한 사적모임 자제 등)준수 ▲백신 접종률 제고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70%정도 지급률을 보이고 있는 예술인 및 여행업 분야 민생안정금 지급 제고를 위해 지원금 신청 등을 홍보해줄 것을 협조 요청 했다.

송하진 지사는 “의료체계 마비와 위중증·사망자 증가를 방지하고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급격한 확산세를 막는 것이 급선무”라며 “각 기관·기업에서 개인 방역수칙 준수 독려와 소관시설 내 방역관리 강화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송 지사는 이날 이어 열린 ‘제8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 확대를 건의했다.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사업’은 소상공인 점포의 경영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 스마트기술을 보급하는 정책으로 2020년부터 정부(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송 지사는 “비대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을 확대하면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은 물론이고, 상점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감염위험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86만여 개에 달하는 식당과 카페 수(86만4,976개소)에 대비해 올해 사업은 0.64%에 불과한 5,500여 개소에서 추진된다 ”며 “소상공인 지원과 감염병 확산 억제 차원에서 사업량을 확대하고 국비 지원 비율을 상향 조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