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블루칩 ‘고창’ 부각

2009-01-20     전민일보
고창 출신의 주요 인사들이 전북의 불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창출신의 정운천(55)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정학수(54) 현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에 이어 2명의 고창맨이 19일 단행된 소폭 개각을 통해 이명박 내각에 합류했다.
현 MB 정부내에서 도내 출신의 유일한 장관급인 진동수(60)금융위원장 내정자와 여성부 진영곤(52)차관이 그 주인공이다.
진 위원장은 행정고시 17기로 재정경제원, 정보통신부, 금융감독위원회, 조달청(청장), 재정경제부(국제업무정책관) 등을 거쳤으며 세계은행(IBRD)대리이사, 증권선물위원, 재정경제부 차관 등 금융 분야 요직도 역임했다.
역시 고창출신인 진 차관은 행시 22회로 기획예산처 복지노동예산과장과 기획예산처 기금총괄과장, 기획예산처 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장,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MB정부 전?현직 내각에 합류한 전북출신 인사 중 무려 4명이 고창출신인 셈인 가운데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이춘희 청장도 그 대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고창출신 국회의원도 적지 않다.
고창?부안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김춘진 의원을 비롯해 홍영표(인천 부평), 백재현(경기 광명), 김희철(관악을), 안규백(비례) 등 5명의 민주당 의원과 한나라당 진영(서울 용산) 등 6명에 달하고 있다.
진영 의원은 한나라당 새만금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새만금 특별법 개정 등에 노력하고 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