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수소 및 수소도시 협력을 위한 한-UAE 상호 공동협력 MOU」 체결

수소 인프라가 연계된 국산 건설 패키지 모델 확보

2022-02-15     이민영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박승기,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19년 2월에 개최된 ‘한-UAE 수소도시 기술협력*’의 일환으로 15일 UAE Masdar사**(아부다비미래에너지공사, CEO Mohamed Jameel Al Ramahi)와 상호 공동협력 MOU를 온라인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부다비 정부의 국영기업 무바달라 투자회사(Mubadala Inverstment Company)를 모회사로 하고 있는 아부다비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전 세계적인 지속가능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청정기술의 상용화 등 경제와 에너지원의 다변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미국, 영국, 호주, 인도,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등 30개 이상의 국가와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동협력은 양국 정부의 대표 산하기관이 ‘한-UAE 수소도시 기술협력’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세부적인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수소 도시 및 수소 전주기(생산·저장·수송 및 이용) 관련 기술협력, 스마트시티 및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 전기자동차 등의 협력과 글로벌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감축 실적의 공동 확보 등이 주요의제로 반영 되었다.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19.2 ‘한-UAE 수소도시 기술협력’ 체결 후 지속적으로 UAE와 교류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한국가스기술공사, 총 340억 규모) R&D 현지 실증형 R&D 과제를 발굴·추진 중으로, 금번 MOU를 통해서 실증부지도 확보할 예정이다.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R&D)과제 : 현지 그리드전력을 활용해 수전해 수소(그린수소)를 생산·공급하는 On-Site충전소를 구축하고 이를 버스차고지와 연계·활용토록하는 사업

또한, 금번 행사에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정책관(김복환)이 참석하여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 표명을 하였으며, 아부다비 주재 UAE 한국대사관 국토교통관(박정수)과 한국가스기술공사(현지 지사장 포함)와 한국교통연구원 등의 연구진도 참석하여 사업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의가 진행되었다.

국토교통진흥원 박승기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그동안 UAE와 구축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수소도시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교류함으로써 수소차 및 수소 인프라가 연계된 국산 건설 패키지 모델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중동지역에 수소생산 플랜트를 포함한 한국형 수소도시 모델을 수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대용량 수소의 국내 공급체계도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