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교 재가설 사업 본격 착수

2022-02-13     이재엽 기자
11일

 

장수군은 장수천을 횡단하는 장수읍 장수리 576-1번지 일원의 장수교 교량 재가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교통 우회를 위한 교통관리대책을 사전에 마련하고 2월 11일부터 교량 재가설사업을 시작해 오는 10월 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장수교 재가설사업은 1997년 수립된 장수천 하천 정비 기본계획과 2010년 수립된 장수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의 계획홍수량, 계획홍수위, 계획 하폭을 고려해 하천설계기준에 부합되는 경간 장 및 여유고를 확보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장수읍 소재지 중심 도로에 설치된 교량, 기준미달의 인도, 협소한 차선 등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의 인도와 교량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군은 협소한 인도를 개선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교량 주변에 조형물과 경관 조명을 설치해 도시경관 이미지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윤성병 건설교통과장은 “장수교 재가설 공사기간 중에는 장수교와 인근 도로의 통행이 불가능하니, 장수천 상류 아건교와 장수천 하류 하남교로 차량을 우회해 통행해주시고, 대형차량은 장수읍 외곽순환 도로를 사용해주시길 바란다”며 “공사 기간 동안 군민들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