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장례식장서 패싸움 벌인 폭력조직원 11명 자진출석

2022-02-09     이정은 기자

 

익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패싸움을 벌인 폭력조직원 30여명 중 11명이 경찰에 자진출석했다.

전북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자진 출석한 11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2시10분께 익산시 동산동의 한 장례식장 앞에서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익산에서 활동 중인 폭력조직 A파와 B파 소속 조직원들로 싸우는 과정에서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기도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폭력조직원 30여명에 대한 신원 파악을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나머지 조직원들을 추적 중이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