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병들고 편의점 종업원 위협한 20대 붙잡혀

2022-02-09     이정은 기자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께 익산시 남중동의 한 편의점에서 음료수 냉장고 안 술병을 꺼내 휘두르며 종업원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교도소에 보내달라"며 범행을 저질렀다.

이에 종업원이 비상벨을 눌렀으며,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입원하도록 조치했으며, 금품을 뺏을 의도는 없어보여 강도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