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새만금 개발‘해수유통’입장 밝혀

새로운 개발 방향 모색이 오히려 빠른 길이다

2022-02-03     이민영 기자

김윤덕 의원(전주 갑, 국토위)은 지속가능한 새만금 개발을 위해서는‘해수유통’이 필요하다고 3일 밝혔다. 김 의원은“새만금 해수유통 문제에 발목이 잡혀 개발 자체가 늦어지는 등 허송세월만   보내는 새만금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지금이라도 과감히 해수유통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개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해수유통과 연계한 조력발전, 관광산업 연계 등 해수유통에 따른 추가 개발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해수유통과 관련해 주요 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65.2%로 대다수가 원하고 있고, 지금까지 4조원에 가까운 재정을 투입하고도 새만금 호수 내부 수질은 5-6등급에 머물고 있어 농업용수 활용도 어려운 실정이다”고 진단했다.

또한,“시화호가 해수유통 후 수질이 급격히 좋아지고, 조력발전을 통해 근린에너지도 생산하는 친환경 개발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며, “한국해양연구원 조사 결과 소용량 방식 채택 시 687GWh 발전이 가능해 6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생한 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를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