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어진(太祖御眞) 20일 일반에 공개

2009-01-16     전민일보
지난 해 전주로 환안된 보물 제931호 태조어진(太祖御眞)이 20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은 20일 상설전시실 미술실을 개편, 태조어진 등 전북을 대표하는 150여 점의 미술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자리에서 처음 공개되는 것.
 3주제 태조 이성계의 본향 전주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조선왕실과 서화’에서 전주 경기전에 모셨던 태조어진을 전시한다.
 태조어진은 지난 2005년 국립고궁박물관 개관기념으로 임대, 전시되기 위해 전주를 떠난 후 훼손사실이 밝혀지면서 보수를 이유로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돼 왔으며, 지난 해 10월23일 전주로 환안, 약 3개월 동안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태조어진은 2010년 10월말 전주 경기전(사적 제339호) 내에 건립 예정인 유물전시관으로 옮겨져 영구 보관된다.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