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차 해외동포포럼, 인구 절벽 관련 정책 토론회 개최

재외동포 750만 역이민 정책 등 다양한 의견 제시

2022-01-27     이민영 기자
제121차

()재외동포포럼은 제121차 해외동포포럼으로 인구 절벽시대의 해법을 찾는 정책 토론회를 지난 25,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을 엄수한 가운데 ()재외동포포럼, 재외동포신문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아시아발전재단, 재외동포연구원, 세계한인여성협회, 한국여성언론협회, 대한월드방송, ()LCM에너지솔루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엔 재외동포, 다문화, 부동산 등 관계단체, 학계 및 언론기관 70여 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홍문표(국민의힘 국회의원), 노웅래(더블어민주당 국회의원), 이병흥(LCM에너지솔루션 회장), 김덕룡(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양창영(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이사), 지태용(재외동포포럼/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회장) 등이 축사에 나섰다.

이 포럼에서 윤인진 교수(한국이민학회 회장)은 좌장을 맡았으며, 인구절벽 시대의 해법을 위한 이민청, 재외동포청 설립과 다문화 세대를 아우르는 정착도시 건립을 위한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태환 교수(한국이민정책학회 전회장), 정지윤 교수(한국이민다문화정책연구소 소장), 지태용 회장(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회장) 등이 현실적인 인구 증가 방안을 제시했으며, 국토균형 발전의 해법을 내놓았다.

이어 임채완 이사장(동북아평화연대), 라휘문 교수(한국이민행정학회 임원), 김용국 원장(아시아문화연구원), 황준호 원장(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연구원), 조롱제 이사장(재외동포포럼) 주제 발표에 대한 토론자로 나섰다.

이날 토론은 사람이 경제이다, 사람이 없는데 무슨 문화가 있겠냐는 등 인구경제학적 차원의 담론이 주류를 이뤘으며, "지역 경제 해결은 재외동포 750만 역이민 정책을 펼치는 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인구절벽 막는 해법은 이민과 다문화, 재외동포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인구절벽을 막는 해법으로 정책 전담 기구인 '이민청''재외동포청'을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세였다.

한국이민정책학회 명예회장인 김태환 명지대 법무행정학과 교수는 121차 재외동포포럼에서 "조정과 통합이 가능한 이민정책과 행정조직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차기 정부 이민정책 추진체계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국 이주민이 감소했고, 노동 인구도 턱없이 부족해졌으며, 체류 외국인과 국적 신청자도 줄어들었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관련 정책 예산은 20103132억 원에서 20205천억 원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