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760농가에 27억 원 지원

-2021년 가격 하락한 양파, 건고추, 생강, 노지감자, 가을무, 대파 6개 품목

2022-01-26     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지난해 시장가격이 하락한 6개품목(양파, 건고추, 생강, 노지감자, 가을무, 대파)을 출하한 농업인 760농가에 27억4900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도는  ‘전북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품목별 기준가격과 지원품목 및 지원단가를 확정했다.

지원이 결정된 품목별 세부내역은 ▲양파 432농가 22억2600만원 ▲건고추 70농가 700만원 ▲생강 128농가 3억3000만원 ▲노지감자 86농가 1억원 ▲가을무 33농가 8400만원 ▲대파 11농가 200만원 지원을 각각 결정했다.

도는  시·군과 협조해 설 명절 이전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북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높은 노지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망을 확대하고, 경영기반이 취약한 중소농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다.

대상품목의 주 출하기 동안 시장가격을 조사해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차액의 90%를 보전한다.
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