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완주익산 경제통합시 공동 공약화 제안

2022-01-25     정석현 기자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전주·익산시장 및 완주군수 출마예정자들에게 전주·완주·익산 경제통합시(만경강 테라시티) 공동 공약화를 공개 제안했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25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만경강 테라시티 공동 공약화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소멸 위기에 맞서기 위해 도시 간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고심 끝에 전주·익산시장 및 완주군수 출마예정자들에게 만경강 테라시티 공동 공약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만경강 테라시티는 전주·완주·익산을 아우르는 경제통합시를 구축하자는 조 전 원장의 핵심 공약으로 경제협력을 통해 각 지역의 특·장점을 극대화함으로써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전략이 담겼다.

그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안 시행으로 가능해진 데다 정부에서도 국가균형발전을 초광역협력 중심으로 펼쳐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행정구역통합은 한가한 소리다. 이제는 소모성 논쟁에서 벗어나 지역 간 특별지자체 구성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논의·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마예정자들의 출마 이유는 지역 발전이지 않느냐”며 “민선 8기 공약으로 만경강 테라시티를 채택, 선거 과정에서 시·군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함께 노력해 가자”고 요청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