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건설현장 649개소 긴급 안전점검

24일부터 2월 7일까지 도 9개 부서 및 14개 시군 분야별 긴급점검 기둥 등 주요 구조부 안정성, 콘크리트 양생 품질관리 등 점검

2022-01-24     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광주 화정 현대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를 계기로 도내 건설 현장에 대한 긴급 점검을 24일부터 오는 2월 7일까지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649개소로, 점검이 진행된 민간아파트 공사현장을 제외한 도내 1억 원 이상 하천, 도로, 건축 등 공사 현장이다. 

실효성 제고를 위해 앞서, 도는 지난 21일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사회재난과, 공항하천과, 수산정책과 등 9개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전점검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안전점검 실시요령 및 방법, 안전점검 실효성 확보방안 및 추진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도와 시군에서 건설현장 점검시 현장에서 예상되는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보, 기둥, 벽체 등 주요 구조부 시공 안전성 ▲주요 구조부에 사용된 자재?부품의 적정성 ▲거푸집·비계·동바리 등 가설구조물의 설치?관리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설치·운영관리 ▲콘크리트 양생 등 품질점검 사항 등이다.

649개소 중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한 행안부, 국토부 등 중앙부처 합동 표본점검을 2월 중 실시해 점검의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 현장에서 처리할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지적사항은 예산 확보 후 조치 완료 시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