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 교사 행정업무 경감 등 교육활동 집중 방안 모색

2022-01-24     김영무 기자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인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이 교사들의 교육활동 집중을 위한 행정업무 경감과 수업권 보장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전 전북부교육감은 최근 잇따라 가진 송욱진 전교조 전북지부장과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와의 정책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송 지부장과의 간담회에서 작은 소규모학교의 행정업무를 ‘학교행정업무지원단’ 등을 통해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방안과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하기 위한 행정업무 경감을 함께 노력해가기로 했다. 

이어 전북교사노조와의 정책간담회에서는 지역별 ‘거점 돌봄 유치원’ 지정 운영, 초등돌봄 업무에서 교사 제외, 초등학교 전담교사 배치 기준을 교사의 수업시수 중심으로 개선, 고교학점제 다양한 전문분야의 수준 높은 수업을 위한 대책 마련, 특수학교 교사증원, 교사 수업권 보장, 교사인권 침해 발생 시 적극적인 대응 등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전교조 전북지부장과 전북교사노조와의 연이은 정책간담회는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함께 정책의 방향에 대해서 논할 수 있었던 매우 의미있고 뜻깊은 자리였다”며 “늘 소통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과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임기제장학사 도입,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 학교 관료제 해체 등 정책으로 발표한 전북교육청 시스템혁신안에 대해 두 교원단체가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교육부 학교정책실, 주OECD대한민국대표부 교육관, 대한민국학술원 사무국장, 전라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을 역임한 ‘현장형 교육정책전문가’다. 국가교육정책 개발과 다양한 교육현장 경험을 갖춘 미래 교육 시대의 준비된 적임자로도 평가받고 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