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노후 슬레이트 철거·개량사업 본격 추진

2022-01-24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석면으로 인한 시민 불안 해소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환경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며 올해 122,600만원의 예산으로 345동 이상의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다음달 28일까지 관할 읍면동에 슬레이트 지붕철거 및 개량지원 신청서, 위치도, 사진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현지 실사를 펼쳐 주택을 비롯, 200미만 축사와 창고 등 비주택 건축물에 대해 최대 54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구는 슬레이트 처리비 전액을 지원하고, 지붕개량 사업비는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해 주거 약자의 혜택을 강화했다.

 

서정석 자원순환과장은 지난해에도 슬레이트 건축물 304동에 대해 처리 비용을 지원했다면서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의 처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