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노조, 새로운 조직문화상을 만들기 위한 협약식 가져

노사, 모든 직급이 한자리에 모여 ‘터놓고 이야기 합시다‘ 간담회 2022년 임인년(壬寅年), 전북 대도약을 이루는 원년으로 다같이 만들자

2022-01-20     전광훈 기자

전북도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북노조)이 조직 내 상호 존중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무지개 캠페인을 전개한다.

’무지개(無知改)‘란 안좋은 관행은 없애고, 서로서로 알아가고,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노조는 도청 중회의실에서 송하진 지사, 송상재 노조 위원장 및 모든 직급이 한자리에 모여 노사 공동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앞서, 노사는 무지개 캠페인을 위해 지난 2주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8개 실천과제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5개 세부실천과제를 확정했다.

관련해 ▲아침 일찍 회의 없는 날 ▲정시 출퇴근 문화 정착 ▲특별휴가 자유롭게 쓰기 ▲갑질 및 식사모시기 근절 ▲일하는 방식 쇄신을 노사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무지개 캠페인을 통해 활기차고 신명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전북 대도약을 이루는 원년으로 다같이 만들자“라며 공직자로서 공심을 강조했다.

전북노조 송상재 위원장은 "단순히 보여주기식 퍼포먼스가 아닌 강한 실천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간부들의 인식전환이 있지 않고서는 조직문화개선은 공염불에 그칠 수밖에 없다"며 ”노사가 함께 손잡고 무지개 캠페인을 통해 도청에 무지개를 수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