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지원받던 전주한지조합, 성장해 신협재단에 기부

2022-01-19     김명수 기자
신협

신협중앙회는 지난 18일 전주한지협동조합이 신협사회공헌재단에 300만원을 기부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주한지협동조합 기부금 전달식은 신협의 지역특화사업 지원을 받은 전주한지협동조합이 성장해 오히려 신협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두 기관의 동반성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신협과 전주한지협동조합의 인연은 지난 2018년 신협, 전주시,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이 체결한‘전통한지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에서 시작됐다.

전통한지 활성화를 위한 신협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2018년 6000만 원에 불과하던 전주한지협동조합의 연 매출은 2019년 3억원을 돌파했고, 2021년에는 연 매출 9.2억을 기록, 신협 지원 3년 만에 매출액을 16배 이상 올렸다. 

신협은 한지생활화를 위해 전주한지 생활용품 연구개발 등을 지원했다.
또한 사회공헌사업과 전통한지를 연계함으로써 ‘전주한지협동조합’이 본연의 가치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전통한지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공유·확산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김윤식 회장은 “신협은 전주한지협동조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지역특화사업 추가 발굴과 지원으로 지역 사회 속 신협의 역할을 확대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