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마당창극 10주년 창작극 '칠우' 제작

2022-01-19     김영무 기자

전주문화재단(대표 백옥선)이 마당창극 10주년을 맞아 전주 이야기를 담은 창작극 '칠우(七友)'(가제)를 선보인다. 전주마당창극은 2012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많은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마당창극 10주년을 맞이한 올해에는 판소리 다섯마당 중심 공연에서 벗어나 전주 이야기를 담은 창작품 '칠우(七友)'를 제작했다. 한국소설과 전주설화를 접목한 작품으로 한글소설 ‘규방칠우전’과 전주설화 ‘남고산 호랑이’, 여기에 전통음악 판소리를 더해 가족단위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작품 연출을 맡은 남인우는 극단 북새통 대표 및 예술감독 등을 역임한 이력과 국립극단 다수의 작품 연출 및 국립남원민속국악단 ‘만복사 사랑가’ , 판소리 ‘사천가’ 연출 등 다수의 공연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작창은 제 17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 대회 대통령상 수상 및 현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지도단원인 방수미 명창이, 작곡은 현재 다음 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강한준 작곡가가 각각 맡았다. 

마당창극 '칠우(七友)'는 5월 말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총 20회에 걸쳐 공연하며 매주 토요일 저녁, 한벽문화관 마당창극 전용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출연배우 모집은 전국 공개오디션으로 진행되며 서류 접수 및 오디션은 2월 1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한벽문화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브랜드 공연팀(063-280-7008)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