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취약계층 아동 ‘디딤씨앗통장’ 지원 확대

2022-01-19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사회 진출에 첫발을 내딛는 취약계층 아동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의 지원 비율과 금액을 확대한다.

시는 올해부터 정부의 자립준비 청년 지원강화 방안에 따라 디딤씨앗통장의 정부 분담() 비율을 아동 적립금액의 2(1:11:2)로 상향 조정한다. 지원 한도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된다.

디딤씨앗통장은 보호대상(시설보호, 가정위탁 등) 아동과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생계·의료 급) 아동이 만18세가 될 때까지 보호자나 후원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월 10만원 내에서 2배의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적립금은 아동이 만18세가 된 이후 대학 학자금과 기술자격, 취업훈련비, 창업자금, 주거마련, 의료비, 결혼자금 등 특정 자립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가입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여성가족과 아동보호팀(539-556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행숙 여성가족과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 진출에 필요한 초기비용 마련과 자립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취약계층 아동의 빈곤 대물림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