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차 인재영입, 전주 출신 이정헌 JTBC 기자 영입

이정헌 씨, 전북과 전주 발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2022-01-18     이민영 기자
민주당

민주당은 18일 현직 언론인인 이정헌 JTBC 기자와 안귀령 YTN 앵커를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에 영입했다.

송영길 대표는 영입 인사에서 "공정 언론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힘써 온 두 분의 방송인재를 모시게 됐다"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입장에서 그동안 가려지고 안 보여졌던 것들을 잘 비춰서 국민들에게 균형 있게 사실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현직 언론인의 대선 국면에서 선대위 직행에 대한 언론 중립성 훼손에 대한 우려에 대해 ”이정헌 기자는 그런 우려가 사실은 지나친 기우였음을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30년 가까이 방송을 하면서 항상 모든 말과 글의 중심에는 팩트가 있었다. 팩트를 왜곡하거나 한 쪽에 치우친 가치를 갖고 기사를 쓰거나 방송을 한 적이 없다"며, "더 열심히 팩트를 중심으로 이 후보와 민주당의 진정성이 국민에게 잘 전달되도록 할 테니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백혜련 단장은 “이재명 후보의 입장에서, 민주당의 입장에서 그동안 가려지고 안 보였던 것들을 잘 비추어서 국민들에게 균형 있게 사실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이 JTBC 전 기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언론 못지않게 정치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다“며, ”4기 민주정부 출범과 고향 전주, 전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0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 미디어센터장을 맡은 이정헌 전 기자는 영생고, 서강대 영어영문학과 나왔으며, 전주 JTV 아나운서, 중앙일보 도쿄 특파원, JTBC 보도본부 사회1부 차장, 뉴스제작 2부장을 역임했고, 아침 뉴스 앵커를 하면서 지명도가 높아져 도내 출신 유력 언론인으로 꼽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