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사회복지분야 정책간담회 가져

일자리 창출, 교육문제 등 복지 분야 답변

2022-01-17     이민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7일 오전 한국사회복사협회에서 복지국가실천연대 대선후보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여해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함께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그런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사회복지 분야 소견을 피력했다.

안 후보는 이주민의 일자리 마련에 대한 질문에 대해“지금 정부에서 하기는 하는데 단순하게 일자리 정보 제공 알선 수준에서 그치는 것 같다”며, “그래서 저는 좀 차별화된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하고 주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즉, 이주민 분들이 하실 수 있는 특정한 일을 “좀 더 발굴하고 찾아서, 물론 국가도 거기에 대해서 제대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다음은 교육 문제에 대한 질의에 대해 안 후보는“정규교육 과정에서 떨어져 나온 아이들을 어떻게든 다시 교육을 받게 해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대한민국에 적응하게 할 수 있는 것도 꼭 필요한데,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 아이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안 후보는 아동 학대에 대해 “저는 재학대 방지를 위한 사례 관리를 하시는 분들한테는 반드시 공무 권한을 드려야 된다고 법에 명시를 해야만 원래 취지대로 아동을 보호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상담원 1인당 학대 아동 사례 관리 비율을 지금의 반으로는 줄여야 한다고 밝히며, 복지사들이 잘 일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조직과의 관계 설정이라든지, 권한 위임이라든지 처우 개선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병행이 돼야 되는 거 아니겠냐고 되물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