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복당신청 마감 날, 정동영, 정헌율 등 신청

범민주세략 통합, 4기 민주정부 출범 기대

2022-01-17     이민영 기자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표 대사면 차원의 복당 신청 접수가 지난 3일 시작해 17일 마감했다. 전북 도내 복당 예상 정치인들은 대부분 신청을 했으며, 마지막 날엔 정동영 전 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당규 제2호 제11조 및 최고위원회(21.12.22), 당무위원회 의결(21.12.30)에 따라 대통합을 위한 복당신청 공고를 지난 연말 공지했다.

신청대상은 당적을 보유했던 자로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승리에 기여함으로써 당헌·당규 부칙에 따른 적용을 받고자 하는 자들이다. 

복당 신청자들은 중앙당 당원자걱심사위원회의 복당허용 여부 심사와 최고위원회 의결로 복당이 확정되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제22대 국회외원 총선에 한해 제20대 대령선거 승리 기여도를 평가하여 달리 반영하도록 해 사실 상 출마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에선 지난 4일 김관영 전 국회의원과 임정엽 전 완주군수, 박용근 도의원, 김종담·박재완·이학수·조계철·조형철 전 도의원 등은 전북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 초 김관영 전 국회의원을 필두로 김광수·김세웅·김종회·유성엽 전 국회의원이 12월 말 민주당에 복당한 바 있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의 패배로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이 열어오신 한반도 평화의 대장정이 10년 가까이 역주행했다는 깊은 회한을 안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를 도와 4기 민주정부를 창출하는데 티끌만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민주당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