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앱 만족도 96.2%

군산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이용하는 고객 96%가 앱 이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실시된 배달의 명수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1,977명 중 96.2%인 1,902명이 ‘만족’이라 답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출시 첫 해인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반적인 항목에서 만족한다는 의견이 전년 84.1% 대비 12.1%p 상승했다.

시는 이 같은 결과를 지난해 고도화 개발로 시스템의 안정성이 제고되고 서비스의 품질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배달앱 이용 개수, 배달의 명수 이용 횟수, 배달의 명수 사용 이유, 만족도 등 총 10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이 앱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군산사랑상품권의 사용이 응답자의 81%로 나왔으며, 공공배달앱이기 때문에 사용한다는 의견도 46%나 나와 높은 시민 의식도 엿볼 수 있었다.

반면,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할인이벤트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응답자의 56%였으며 ‘준비 중인 가맹점이 많다’는 응답이 45%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철저한 가맹점 관리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도출된 장점과 부족한 점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개선해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더욱 사랑받는 배달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